최근 일부 벤처캐피털사의 과당광고와 인터넷 비즈니스 등 첨단 분야의 벤처기업에 대한 과당 투자경쟁으로 후유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벤처캐피털업계가 공정경쟁 질서 확립을 통한 공신력 제고를 위해 스스로 자정운동에 착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영준· LG창투 사장)는 5일 업계의 과당경쟁과 지나친 고수익을 보장하는 광고가 결국 벤처캐피털 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건전한 투자시장 형성 차원에서 협회 산하에 윤리위원회를 발족,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따라 위원장에 한벽창투 신용웅 사장, 위원에 한미기술투자 윤호 사장, 우리기술투자 곽성신 사장, 국제창투 최상관 사장을 각각 선임하고 앞으로 창업투자사나 투자조합에 대한 각종 홍보와 광고를 사전심의해 규정을 어길 경우 이의 중단·변경·시정 등과 함께 경위서 제출을 요구할 방침이다.
윤리위원회가 규제하는 광고행위는 △미래수익에 관한 단정적 판단을 유발하는 내용 △창투사나 투자조합을 다른 증권 관련회사 상품과 혼동하게 하는 내용 △원본·이익·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보장하는 듯한 내용 △협회의 제 규정 및 이사회 결의에 반하는 내용 등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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