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은행업무는 물론 증권·보험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일부 업무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5일 「국내 은행의 전략적 제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은행들은 총 265건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나 이 중 단순 자금이체 업무가 절반인 136건에 달하고 다음으로 카드관련 업무가 44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의 전략적 제휴의 특징으로 △기존 조직의 안전성을 우선 고려, 단순한 협력계약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다른 은행보다는 이업종 금융기관 또는 비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영업기반 확대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수익증대 효과, 신규고객 확보 및 저금리 수신 증대, 향후 겸업화에 대비한 기반 구축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갖지만 동시에 은행 예대업무가 위축될 가능성과 대행업무 취급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정적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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