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인터폰」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비디오 도어폰·CCTV 등 영상보안장비 전문업체인 중앙전자공업(대표 변봉덕)이 회사이름을 「코맥스」로 변경하고 제2창업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코맥스는 서울과 성남으로 이원화했던 생산과 영업을 성남으로 확장 통합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코스닥에 상장키로 했다.
또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판매망을 재정비하는 한편, 수출지역을 전세계 90여개국에서 120여개국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코맥스는 올해 지난해 매출액보다 30% 정도 늘어난 550억원에 이어 2000년 750억원, 2001년 1000억원을 달성해 중견기업 대열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맥스 브랜드 세계화 △2000년 중견기업 도약 △해외 현지화 전략으로 무역장벽 극복 등 3대 기업비전과 △고객제일주의 세계화 경영 △행동하는 책임 경영 △창조적 기술개발 경영 △의식개혁·일류화 경영 등 「마치(MARCH)2000」이라 불리는 기업목표와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회사 변봉덕 사장은 『뉴밀레니엄 시대에 맞는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30년 넘게 사용한 중앙전자 이름 대신에 코맥스로 회사이름을 바꾸는 등 일련의 기업 이미지통합(CI)작업을 끝마쳤다』며 『내수보다는 수출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 영상보안장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품질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으로 선정된 코맥스는 무인경비·CCTV·비디오폰 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전형적인 수출기업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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