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리눅스 사업의 모델을 제시한다.」
웹 전용서버 호스팅 사업으로 인터넷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웹데이터뱅크(대표 김대신)는 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리눅스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리눅스는 소프트웨어(SW) 특성상 소스코드가 공개돼 윈도NT나 유닉스처럼 값이 비싸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용으로 사용할 경우 세계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인정받을 정도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리눅스는 이같은 장점 때문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고가의 웹 솔루션을 구축하기 힘든 기업들에서 각광받고 있는 전용서버 호스팅 사업과 맞물려 성가를 높이고 있다.
웹데이터뱅크는 바로 전용서버 호스팅 사업에 리눅스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한 사례로 꼽히는 전문업체다. 올해 2월부터 웹 전용서버 호스팅사업에 나선 이 회사는 재정경제부, 한국쓰리콤, 커머스넷코리아, 삼성투자신탁, 케이벤치 등 굵직굵직한 곳의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대행하고 있으며 현재 140여 기관·업체들의 웹 호스팅서비스를 맡고 있다.
웹데이터뱅크의 주력분야는 리눅스 기반의 웹 전용서버 호스팅사업을 포함한 인터넷 하우징 서비스사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 하우징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웹데이터뱅크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을 다양화하기 위해 저가형 시스템에서부터 듀얼CPU를 지원하는 고성능 시스템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다양한 업무요구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하우징 서비스란 초고속 백본망에 연결된 인터넷 서버를 대여하는 서비스로 단순히 고객 서버를 초고속 백본망에 연결해 서버를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 개념이다.
웹데이터뱅크는 이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한 계획의 하나로 세계적인 리눅스 지원업체인 미국 리눅스캐어와 국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리눅스캐어는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체들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웹데이터뱅크가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리눅스 배포판 및 리눅스 솔루션 사업이다. 웹데이터뱅크는 「큐리눅스」라는 자체 개발한 리눅스 배포판으로 기존 윈도95·98 사용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저가로 PC를 공급하고 있는 인터넷PC에도 리눅스를 공급하기 위해 세진컴퓨터 등 주요 업체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큐리눅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95·98에서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특히 PC를 부팅할 때 윈도와 리눅스를 선택할 수 있어 리눅스 초보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큐리눅스」는 지난달 일본에서 개최된 리눅스 전시회에서도 관심을 모았으며 이에 고무된 웹데이터뱅크는 일본에 현지법인 설립이나 협력업체 선정 등을 통해 일본어판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그룹웨어 사업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웹데이터뱅크의 비전은 기업형 리눅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 회사가 현재 벌이고 있는 리눅스 기반의 인프라 사업과 교육사업에다 리눅스 지원사업 및 리눅스용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하면 리눅스와 관련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신 사장 일문일답>
-전용서버 호스팅사업을 하게 된 동기는.
▲94년 일본에서 유학할 때 리눅스를 처음 접한 뒤 95년부터 일본 리눅스 업체에서 하우징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면서 이를 한국에서도 벌이기 위해 98년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IMF로 한국 상황이 힘들었지만 인터넷 도메인이나 서버 수가 급증하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발견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인터넷PC에 리눅스 배포판을 공급하기 위해 업체들과 협상중이며 곧 좋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또 터보리눅스, VA리눅스시스템즈, 리눅스캐어 등 세계적인 리눅스 전문업체들과의 제휴관계도 체결될 예정이어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올해 가장 큰 사업목표는.
▲당분간 전용서버 호스팅 사업에 주력하겠지만 「큐리눅스」와 리눅스용 그룹웨어 등을 개발해 한국과 일본 시장을 동시 공략할 생각이다. 또 리눅스 지원사업과 교육사업을 적극 전개해 리눅스 비즈니스의 모델을 만들겠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2
서울시, '손목닥터9988' 자치구에 개방…하반기 커뮤니티 기능 도입
-
3
[오피스인사이드] “일터가 아닌 삶터” 유라클, 신사옥에 담은 변화의 시작
-
4
AISH·금천구·서울시립대·동양미래대·금천구상공회, 'G밸리 AI 스마트워크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
5
SK AX, 넥슨 1000억 규모 AWS 클라우드 M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6
알파벳, 1분기 매출 163조원…클라우드 매출 63%↑
-
7
해성디에스-인터엑스, AX 자율제조 파트너십…반도체 제조 'AI 자율화' 앞당긴다
-
8
SAS 수석 아키텍트 “양자·AI 결합, 적은 데이터로 머신러닝 가능”
-
9
일론 머스크 “오픈AI, MS 투자 때부터 비영리 훼손 의심”
-
10
LG CNS, 1분기 영업익 942억…AI·클라우드 성장 견인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