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냐, 화질이냐.」
모니터 전문 벤치마킹 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www.displaybank.co.
kr) 방문자 544명을 대상으로 모니터 사용환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니터를 새로 구입할 경우 네티즌들은 해상도와 화질에 가장 비중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해상도와 화질을 꼽았으며 두번째 중요한 요소로는 가격이라고 응답했다. 또 세번째 요소로는 AS를 들었으며 디자인·공간차지·전자파 차단 등의 기능적인 측면은 맨 나중에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 가운데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의 크기는 17인치 제품이고 브랜드별로는 삼성 싱크마스터 브랜드로 응답자들의 49.1%인 267명으로 나타났다. 또 샘트론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69명으로 조사돼 삼성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수는 전체의 61.8%에 달했다. 이밖에 LG모니터는 70명으로 12.9%를 기록했으며 KDS, 오리온, 현대, 대우, 한솔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응답자가 많은 만큼 불만도 많아 싱크마스터 사용자의 경우 응답자 가운데 47명이 화질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가격에 대해서도 78명이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모니터 업체들의 AS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 가운데 175명이 「그저그렇다」, 96명이 「불만」이라고 답해 전체의 49.8%가 AS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조사대상자들이 무작위 샘플링법으로 선택되지 않고 응답자 개인이 의도적으로 디스플레이뱅크의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응답한 것이고 샘플수도 적어 타당도와 신뢰도는 낮으나 향후 모니터 구입시 고려요소를 드러내는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3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4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5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6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EU 보복관세 계획엔 “그들만 다칠 뿐”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17일 첫선
-
9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10
속보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여야 합의로 산자위 소위서 가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