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직무대행 고현진)가 서버급 컴퓨터의 운용체계(OS)인 윈도NT 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서버용 OS 시장을 둘러싼 MS와 유닉스 진영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MS는 최근 윈도NT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 아래 롯데제과·동아제약 등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전산시스템을 자사의 「윈도NT 4.0」버전으로 재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윈도NT의 후속버전인 윈도2000에 대한 마케팅·영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MS는 롯데제과·동아제약 프로젝트를 통해 윈도NT 시범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대형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어서 유닉스 진영 업체들과 치열한 영업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MS는 윈도NT사업 확대의 하나로 이달부터 부산의 금융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이트 구축작업에도 본격 착수했으며 부산은행·신흥증권 등의 시범사이트가 구축돼 성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MS는 올 연말께 출시될 윈도NT 4.0의 후속버전인 「윈도2000 서버」 「윈도2000 어드밴스트 서버」 「윈도2000 데이터센터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 OS인 「윈도2000 프로페셔널」 등의 베타버전을 기업체에 제공해 성능을 평가하는 코퍼레이트 프리뷰 프로그램(CPP) 사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MS의 한 관계자는 『유니시스 등의 중대형컴퓨터 업체들이 유닉스에서 윈도NT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 유닉스와 본격적인 영업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당분간 대형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윈도NT 시범사이트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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