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쇼핑몰업계 처음으로 고객들이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모아 「고객 권리장전」을 선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가 점차 「구매자 중심 시장」으로 자리잡아가는 시점에서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권리장전을 제정했다.
이 권리장전은 「고객은 구입한 상품을 늦어도 4일 이내에 받을 권리가 있다」 「고객은 언제든지 반품, 교환, 환불할 권리가 있다」 「고객은 문의한 내용에 대해 24시간 이내에 답변받을 권리가 있다」 등 11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 회사는 200여개 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불량 3진 아웃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3진 아웃제란 배송이나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접수될 경우 2차까지는 경고 조치하고, 세번째는 인터파크 쇼핑몰에서 강제 퇴점시키는 제도. 이와 함께 다른 몰보다 가격이 저렴할 경우 「인터파크 추천상품」, 매월 100% 이상 판매신장과 최저가격을 유지할 경우 「인터파크 베스트상품」 코너에 등재, 적극적인 판촉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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