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산기를 보유하고 있는 33개 정부부처 가운데 절반 정도인 15개 기관이 외산 주전산기만 사용하고 있으며 국산 주전산기를 보유한 부처에서도 국산 주전산기를 일부 단위업무에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행정자치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35개 정부부처중 33개 기관이 총 276대의 주전산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중 15개 기관은 국산 주전산기를 단 한대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보면 국방부(7대)·문화관광부(2대)·예산청(2대)·국세청(2대)·관세청(18대)·병무청(19대)·기상청(13대)·농촌진흥청(3대)·산림청(2대)·철도청(10대)·해양경찰청(9대) 등은 모두 87대의 주전산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국산은 한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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