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인터넷교육 솔루션 "인기"

 한국IBM(대표 신재철)이 구축한 한국방송대학교의 인터넷교육 솔루션에 국내는 물론 해외 교육기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대의 인터넷교육 솔루션은 기존 TV나 라디오를 통한 강좌 대신 인터넷을 활용한 첨단 원격교육방식으로 전환한 것.

 인터넷교육 솔루션 구축을 위해 한국IBM은 지난 97년 방송대와 공동으로 인터넷 관련기술을 적용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20여만명의 학생들에게 장소와 시간 제한없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이로써 방송대는 오디오·비디오 교육자료 등 총 570여개 강좌를 디지털화해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방송대의 이같은 첨단 인터넷교육이 성공사례로 알려지면서 최근 해외 교육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9월 30일 일본·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방송대를 방문, 이 학교의 디지털 라이브러리 등 인터넷 교육 솔루션을 관심있게 지켜본 것이다.

 또 방송대는 이날 이들에게 교육정보화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교육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앞서가는 첨단 원격대학의 위상을 다졌다. 이와 함께 방송대는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해 학적사항과 성적조회·수강신청 등 각종 학사정보 조회와 학사업무 처리를 인터넷에서 해결하는 등 교육정보화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한국IBM은 이러한 방송대의 인터넷 교육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앞으로 이 분야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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