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중견 및 중소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SAP코리아(대표 최해원)는 최근 중견·중소기업 수요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하드웨어·솔루션·컨설팅 등 협력사와 공동으로 ERP 통합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자사 제품에 솔루션을 얹어 파는 리셀러(VAR)도 확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SAP코리아는 자사의 ERP인 「SAP R/3」에 아더앤더슨코리아의 컨설팅,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컴팩코리아의 서버를 한데 묶어 중견·중소기업에서도 부담없이 ERP를 구축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인 「파워 4 ERP」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SAP코리아는 또 중견·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해 지난 4월 삼보정보컨설팅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삼일C&L컨설팅·컴팩코리아·마이티정보시스템 등 모두 4개의 VAR를 확보했다.
SAP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종건영·신한다이아몬드 등이 「SAP R/3」를 도입한 것은 이들 VAR의 영업활동에 따른 것이며 통합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중견·중소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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