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컴퓨터와 IBM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지난 3월 이미 160억달러 규모의 컴퓨터 부품을 델에 공급키로 한 IBM은 이번에 또 델 고객에 대한 60억달러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델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M과 델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계약 규모는 총 22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컴퓨터산업 역사상 두 업체간 제품 및 서비스 계약액으로 최대 규모다.
이번에 체결된 서비스 계약은 앞서 체결된 부품공급 계약과 마찬가지로 7년 기한으로 돼 있으며 미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 계약이 두 회사간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서비스 제휴관계를 공식화하는 것이면서 그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델은 그러나 이번 서비스 계약에도 불구하고 자사 고객에 대한 유니시스 등 기존 협력업체와 자사 제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이 이처럼 자체 서비스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IBM과 별도의 협력 계약을 맺은 것은 PC 직판업체인 이 회사의 특성상 기업 고객 등의 서비스 증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강력한 글로벌 서비스망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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