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병원의 각종 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티앤지정보기술(대표 정웅찬)은 리눅스 기반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네오메드」를 개발해 영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네오메드」는 외래등록·입원등록·삭감분석 등 병원의 기본적인 업무에서부터 외래처방·입원처방·보험청구 등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의사의 처방전을 파일로 만들어 방사선과·원무과·약국 등의 지원부서로 전달해 진찰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처방전달시스템(OCS)을 포함하고 있어 중소규모 병원에서도 대형 병원과 같은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네오메드」는 국내 최초로 서버, 온라인트랜잭션처리(OLTP), 클라이언트 등 3계층 방식의 시스템을 중소형 병원에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며 특히 리눅스를 기반으로 구축돼 환자수 증가에 따른 확장이 쉽다. 또 이 시스템은 병원의 전산환경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시스템 구축 후에도 원격으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현대정보기술에서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했던 팀이 독립해 최근 설립된 티앤지정보기술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보훈병원 등에 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영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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