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홍보 강화등 대책마련 분주

 ○…롯데캐논은 미국에서 수입된 자사 중고스캐너가 대량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사례가 빈발하자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

 롯데캐논은 지난달부터 전자랜드 인터넷쇼핑몰을 비롯한 전자랜드 전 매장에서 자사 스캐너(모델명 FB329P) 중고제품이 수입돼 「초저가 스캐너 FB320P 99,000」이라는 이름으로 공급되자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기로 결정.

 「초저가 스캐너 FB320P 9

9,000」은 미국에서 일반 가정에 공급됐다가 반품된 제품들로 롯데캐논 로고와 시리얼번호, 한글매뉴얼이 없고 관련 소프트웨어도 롯데캐논 정품에 비해 크게 적은 게 특징.

 롯데캐논은 이 제품이 전량 중고제품이고 가격이 정상제품보다 턱없이 낮은데다 한국내 정식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AS나 제품품질에 대한 보증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모르고 구입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할까봐 묘안 찾기에 진땀.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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