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대표 이종만)가 최근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식 4만주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한국개발투자금융(KDIFC)으로부터 1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비코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존 제품인 리드저항기·리드인덕터의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칩인덕터·PIR센서·볼로미터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우리사주조합을 결성, 기여도·근속연수·직급·인원 등에 비례해 직원들에게 주식을 배분했으며 현재 추진중인 코스닥 등록이 성사될 경우 공모의 일정비율 범위 안에서 직원들에게 우선 배당하기로 했다.
이영복 이사는 『KDIFC 투자를 계기로 지난해 163%이던 부채비율이 올해 말에는 100% 이하로 떨어질 예정』이라며 『지난해 200억원이었던 매출액도 올해에는 25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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