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대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 닛코증권이 지난 5월 설립한 온라인 증권거래 전문회사인 닛코빈스증권의 스다 노리오 사장은 일본 증권업계의 현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온라인 증권거래를 둘러싼 전국시대가 도래했다. e트레이드사 및 찰스슈와브사 등 미국에서 급성장한 증권회사가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금융 빅뱅」이라 일컫는 규제 완화를 틈타 일본의 은행 및 보험회사 등이 그룹을 통해 이업종 사업에 진출하는 예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점이나 대리점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허물어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각 업체의 서비스를 비교해 놓은 웹사이트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등 고객 위주의 경쟁 구도를 그리고 있다. 증권 분야의 주요 사이트로는 이마가와미사와야증권(imagawa.webbroker.ne.jp), 다이와증권(www.daiwa.co.jp), 노무라증권(www.nomura.co.jp), 마쓰이증권(www.matsui.co.j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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