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와 인프라이즈가 분산 객체 브로커 아키텍처(CORBA) 기반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인프라이즈는 자사의 「비지브로커(VisiBroker)」 CORBA를 HP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용 「스마트 인터넷 유시지 2.0」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P는 계약조건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은 채 이번 계약으로 자사 ISP 고객들에게 통합 온라인 빌링, 트래킹, 데이터 마이닝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동안 전자상거래 사업의 확장을 꾀해온 HP가 이번 인프라이즈와의 계약체결로 이 분야 사업을 한층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온 인프라이즈도 HP와의 제휴를 계기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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