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HPC와 PDA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PC가 기능향상과 소형화 추세, 가격인하를 바탕으로 이동컴퓨터 주도권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노트북PC는 또 이들 제품과 시장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이동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고 있다. 노트북PC는 당초 휴대성을 발판으로 데스크톱PC와 치열한 성능 경쟁 속에서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를 발판으로 PDA와 HPC가 주도하고 있는 이동컴퓨터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다.
노트북PC의 최대 장점은 기존 윈도계열의 PC와의 완벽한 호환성을 지니고 있고 데스크톱PC와 비교해 손색없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트북PC는 이와 별도로 휴대성면에서도 초슬림화, 초경량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노트북PC 가운데에서도 미니 노트북PC가 두드러진 특징을 지니고 있다.
IBM·후지쯔·소니·컴팩컴퓨터 등 세계 주요 PC제조업체들이 최근 개발해 선보인 미니 노트북PC의 무게와 화면크기는 각각 1∼1.3㎏, 8∼11인치에 불과하다. 미니 노트북PC는 이같은 초슬림·초경량 제품이면서도 인텔 셀러론 300㎒에서 펜티엄Ⅱ 400㎒에 이르는 CPU를 비롯해 32∼64MB 기본메모리, 4.3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 최신 사양을 장착하고 있다.
표준 사양을 갖춘 미니 노트북PC 가격은 250만∼300만원을 호가해 데스크톱PC에 비해 두배 가까이 비싼데다 25만∼8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동컴퓨터보다 최대 10배 정도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잠식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노트북PC 분야의 기술발전과 업계별 원가절감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제품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노트북PC는 이 때문에 기존 데스크톱PC는 물론 기존 이동컴퓨터를 크게 위협할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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