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국내 처음으로 345㎸의 초고압용 접속함을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접속함은 지하에서 케이블과 케이블, 케이블과 가스차단기같은 전력용 기기를 연결하는 장치로, 345㎸의 초고압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LG전선이 한국전력공사의 「생산기술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지원을 받아 지난 94년 개발에 착수, 3년만에 개발을 마치고 2년의 시험기간을 거쳐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이번 초고압용 접속함은 국가 기간 전력망인 345㎸ 오일필드 케이블 접속용으로 한국 지형에 맞게 설계, 수입제품에 비해 20% 이상 가볍고 수명도 길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의 개발로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 접속함 개발을 계기로 지중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함 등 지중 전력망 공사의 턴키 공급능력을 갖춰 해외 공사 수주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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