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자정부 구현 첫 단계인 행정종합정보화 프로젝트를 완료,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지난해 1월부터 행정자치부·한국전산원·삼성SDS 등과 공동으로 행정종합정보화 1단계 업무인 주민·토지·차량·보건복지·재/세정·민원행정 등 10개 업무에 대한 업무분석 및 업무재구축(BPR) 등을 거쳐 전국 최초로 행정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정보화 프로젝트가 민원 신청·접수·처리 등 10개 업무를 200여개의 세부업무로 전산화해 서비스하는 전자정부 구현 프로젝트로, 일반 국민이 원하는 민원서류를 무인자동발급기로 24시간 원스톱·논스톱으로 발급하는 민원서비스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원시가 그동안 업무면담 및 검토회 등 9회에 걸쳐 행정정보화 업무를 시험 가동하는 한편 1020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5회 이상의 운영교육을 거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광주서구·충주시·남제주군 등 정부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구현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오는 2000년에 지자체의 모든 행정업무서비스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전자정부 구현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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