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다음달부터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DSBR)를 월 1만4000대씩 러시아와 영국에 OEM으로 수출한다.
휴맥스는 최근 러시아 NTV사와 영국의 크리스천TV와 각각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키로 계약했으며 다음달부터 선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유럽시장에 자체 브랜드로 DSBR를 시판해온 휴맥스가 디지털 위성방송사에 OEM으로 DSBR를 대량 공급하기는 이번에 처음이다.
휴맥스는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 합쳐 월 1만4000대씩 DSBR를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돼 기존 자체브랜드 시판물량과 함께 연간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확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변대규 사장은 『이번 거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내년부터는 거래량을 더 늘리겠다는 의사를 두 회사로부터 확약받았기 때문에 내년에는 OEM 공급물량이 연간 20만대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휴맥스와 OEM 공급계약을 체결한 러시아의 NTV는 총 26개 채널을 보유한 디지털 위성방송사로 앞으로 주파수 대역의 효율성과 상업성을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의 유력방송사 가운데 하나며 영국의 크리스천TV는 유럽 전역과 중동지역의 기독교인들을 가입자로 하고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사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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