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기 생산업체인 명성하이테크(대표 양재근)는 국내 코일부품 생산업체의 생산량 확대에 힘입어 극세선 권선용 4축 권선기(트위스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들어 트위스터의 월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배 정도 늘어난 5∼6대에 달하고 있어 연간 매출실적이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들어 코일부품의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물량이 늘고 있어 올해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3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성하이테크는 앞으로 CNC 자동권선기의 개발에 나서는 등 생산품목을 다양화해 해외시장과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 내년에는 연간 매출규모를 1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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