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인 바안코리아가 중견 및 중소기업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안코리아(대표 이은경)는 하반기에 중견·중소기업에 맞는 ERP 솔루션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안코리아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대기업 수요가 크게 주춤한데다 경쟁사에 비해 자사의 제품이 중견 이하의 기업 시장에서 강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바안코리아는 이달 중순 한국IBM과 공동으로 개발한 중견·중소기업용 ERP솔루션을 소개하는 행사를 갖고 전국적인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AS400」 등 중견·중소기업에서 보급률이 높은 하드웨어 기종에 맞는 ERP 솔루션을 적극 출시키로 하고 곧 국내 협력사를 선정해 AS400용 버전의 한글화작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바안코리아는 중견 및 중소기업 영업통인 IBM 출신의 이은경씨를 영입했으며 하반기에 영업, 컨설팅, 채널영업 분야의 인력을 각각 2명씩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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