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감소로 한동안 인력줄이기에 열중했던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신규사업과 조직재편으로 다시 인력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98년 이후 오랫동안 인력채용을 자제해왔던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이처럼 「사람찾기」에 분주한 이유는 요즘들어 인터넷과 온라인증권업 등 신규사업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은 대다수 무선호출사업자들이 차기 주력사업으로 관심을 쏟는 분야로 전문가 확보는 물론 신규인력 채용의 핵심이 되고 있다.
온라인증권업과 전자상거래, 컴퓨터유통업으로 대대적 변신을 추진중인 나래이동통신은 최근 인수를 발표한 컴마을의 인력 흡수를 비롯, 다수 인력 채용을 준비중이다.
나래이통은 구조조정과 자연감소로 지난해 300여명의 인력이 현재 170여명으로 줄었지만 조만간 이를 220여명으로 늘리는 한편 상시채용으로 인터넷 전문인력을 다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직원 90여명을 명예퇴직시켰던 서울이동통신도 인터넷사업에 무게를 실면서 사람뽑기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전문가 확보도 관건이지만 서울이통의 경우 당초 50여명으로 예정했던 명예퇴직 대상자가 신청자 초과로 90명으로 증가, 조직보강이 시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이통은 이에 따라 현재 소수의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중이며 역시 상시채용 형식으로 다수의 인터넷 전문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피텔레콤과 지방 사업자 모두 인터넷사업 추진과 함께 인력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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