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이동통신기기에 사용되는 LCD 구동용 칩(LCD Driver IC)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동전화단말기용 LCD 구동 칩은 기존 제품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력소비량은 절반 수준인 40마이크로암페어(㎂)에 불과한 초저전력형 제품이다.
또한 칩 크기도 기존 제품의 25% 정도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칩 하나로 영어뿐만 아니라 한글과 한자까지 완벽하게 지원하며 그래픽 애니메이션, 도형, 전지상태, 안테나상태 등 132개의 아이콘을 표시할 수 있다.
특히 2.4∼5.5V인 저전압에서 동작하면서도 칩 내부에 동작 전원을 2∼5배 증폭이 가능한 「직류전압 증폭기(DCDC Converter)」를 내장, 별도의 외부전원 없이도 최고 15V의 동작전압을 필요로 하는 LCD를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한편 LCD 구동 칩 시장은 이동통신기기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오는 2003년에 21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03년에 LCD 구동 칩 시장을 30% 이상 점유한다는 목표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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