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전자전" 디지털 AV제품 대거 선보여

 오는 10월 7일부터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은 한·일 전자업체간 디지털 AV제품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제30회 한국전자전」에 참가할 업체들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국내 업체와 소니·JVC 등 외국 업체들이 미래형 디지털TV, MP3 플레이어, 디지털캠코더, 미니디스크 플레이어, 디지털 돌비 헤드폰 등 다양한 디지털 AV제품을 출품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고선명(HD)TV,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 디지털 스틸 카메라를, 대우전자는 초대형 디지털 프로젝션TV, DVD 플레이어, 디지털TV를, LG전자는 디지털TV 솔루션을 각각 출품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하는 일본 소니와 JVC도 디지털TV·디지털오디오 등 각종 디지털 AV제품을 출품해 국내 업체 및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소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전시회에서는 차차세대 반도체인 1기가 SD램과 세계 최대의 초고해상도 TFT LCD, 42인치 와이드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 첨단 전자부품이 선보이며 초고속 인터넷,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다기능 무인정보단말기 등 정보통신 제품들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진흥회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도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춘 고집적 다이오드, 위성방송수신기, 이동통신용 부품, 포토 센서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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