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골프(대표 조재권)가 아이언 헤드 페이스의 소재를 티타늄·메탈·코퍼 등 3가지로 구성한 「다니엘 시스템21」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
다니엘 골프는 롱 아이언인 3, 4, 5번의 헤드 페이스 소재를 반발력이 뛰어난 티타늄을 적용한 데 이어 미들 아이언 범주에 들어가는 6, 7, 8, 9번의 헤드는 메탈 소재를 탑재하고 쇼트 아이언인 어프로치 웨지, 샌드 웨지, 로브 웨지의 헤드 페이스는 코퍼(Copper) 소재를 이용했다.
이같이 가벼운 소재는 롱 아이언에 적용하는 반면 무거운 소재는 쇼트 아이언쪽의 헤드 페이스면에 배치, 무게 중심을 달리함으로써 실제 필드에서 롱 아이언 사용시 미들 아이언으로 공략하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쇼트 아이언의 경우 신소재인 코퍼 소재를 적용, 볼과의 마찰계수를 높임으로써 의도한 샷을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재의 특성을 활용, 스위트 스폿을 확대시켜 어느 정도 빗맞은 타구도 정상궤도로 진입시켜주는 효과를 부여한 게 타제품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들 각 아이언의 헤드 특성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고가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샤프트 소재인 「울트라 라이트 카본」을 적용, 슬라이스와 페이드 볼을 최소화시켜준다.
다니엘골프는 10개의 아이언 세트를 132만원에 판매한다. 문의 (02)443-6800
<원연기자 y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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