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들의 매출이 올해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분야의 인력 채용이 크게 늘고 있다. 또 IMF 동안 사라졌던 대졸신입 공채까지 부활하는 등 장기적인 인력양성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4년제 대학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5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대부분의 SI업체들은 공개채용보다는 경력자 위주의 상시채용을 선호해왔는데 이렇게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IMF이후 처음있는 일. 원서접수는 이달 22일까지며 접수는 인터넷, 방문, 우편 등 모두 가능하다.
최근 SI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김용서)도 이달 11일까지 시스템통합,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 50명 안팎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은 지난달 SI와 통신분야에서 기술개발 및 영업, 일반관리직 경력 및 신입사원을 70여명 모집했으며 삼성SDS(대표 김홍기)도 지난달 100명 안팎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충원했다. 이밖에 동부정보기술을 비롯한 중견기업들도 최근 수십명 규모의 인력을 충원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의 정보화 수요가 크게 늘면서 향후 5년동안 국내 SI시장은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재의 인력빼내기 형태의 인력충원은 SI업계의 근본적인 인력난 해결책이 될 수 없어 신입사원 공채도 조만간 부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내 SI업계 인력은 지난해 2월 전년대비 10%가량 줄어든 3만여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2월에는 IMF이전 수준인 3만3000여명 수준을 회복했으며 향후 연간 10% 가까운 인력 증가율이 예상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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