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증기관(CA) 전문업체인 베리사인이 국내에 진출했다.
민간CA 전문업체인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최근 베리사인과 국제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인증서비스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동기를 맞은 국내 인터넷 인증서비스 시장은 전자서명법상의 공인CA와 한국전자인증 등 민간CA간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앞으로 인증서비스 분야에서 브랜드를 공유, 오는 11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베리사인은 미국 AT&T, 영국 브리티시텔레컴, 프랑스 프랑스텔레콤 등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대만에 이어 세번째다.
또 지난 2·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기업가치는 43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전자인증 신홍식 사장은 『베리사인의 브랜드이미지 및 기술력과 국내 시장에 대한 안목이 결합된다면 인증서비스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터넷 금융서비스·전자상거래(EC)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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