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행보가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올 크리스마스가 디지털TV 수요를 본격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어 제품 다양화와 함께 수요선점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디지털TV 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부문은 LG전자, 마케팅부문은 제니스가 각각 전담한다는 디지털TV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제니스 브랜드를 이용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64인치 대형 디지털TV에 이어 가격을 낮춘 56인치 디지털TV를 새로 선보이는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TV 마케팅담당조직을 신설하고 담당임원을 미국에 상주시켜 제니스와 공동으로 수요선점을 위한 마케팅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미 최대 방송사인 CBS와 제휴해 CBS방송을 통한 마케팅에 착수하는 한편 세계 TV업체 중 가장 많은 5개 모델을 운영해 초기수요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 브랜드보다는 고급영상기기에 부착하는 「탄투스」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미국 소비자층을 공략키로 하고 탄투스에 대한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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