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아마존의 창립자며 최고 경영자인 제프 베조스는 인터넷사업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 중의 하나. 불과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거둔 기적같은 성공 뒤에 숨은 비결은 무엇일까. 경제전문 기자인 레베카 손더스가 최근 선보인 「아마존의 성공비밀」을 비롯해 패트리셔 세이볼드의 「인터넷 기업전략」, 이상성 파이언소프트 사장의 「전자상거래성공의 법칙」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기로 한다.

 △전자상거래에 대한 지식

 사이버 공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꿰뚫어본 베조스 회장은 다른 사람들, 심지어 출판관련 분야 종사자들도 감지하지 못했던 기회를 볼 수 있었다.

 아직도 인터넷에서는 아마존같은 새로운 벤처기업이 나올만한 여지는 많다. 그러나 이러한 행운은 현실이 아닌 오직 인터넷에서만 작동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내는 사람에게만 열려 있다.

 역시 전자상거래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창의성

 베조스 회장은 개성 있고 다양한 재능을 갖춘 「괴짜들」로 팀을 꾸밈으로써 그들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배려했다.

 △선택과 집중

 아마존의 사업은 온라인 서점이 출범한 이후 극적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사업의 초점은 언제나 인터넷에서 세계 최대 상점이 된다는 것에 맞춰져 있었다.

 △사이트의 브랜드화

 베조스는 사이버 소문(Cyberbuzz)에서 통합 마케팅을 위한 노력에 이르기까지 회사 이미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인터넷 안팎에서 모두 알 수 있는 브랜드 이름을 만들었다.

 △서비스 극대화

 다른 온라인 상점들의 가격 덤핑에 대비하기 위해 베조스 회장은 처음부터 가치를 높인 서비스 제공에 주력했다.

 △유통 네트워크

 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하기 위한 유통 채널 확보에 집중 투자했다.

 △작은 몸집

 어떤 종류의 판매업체든 아슬아슬한 수익마진을 제대로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비용은 최대한 줄였다.

 △기술력 연마

 기술적으로 앞섰으면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 이는 인터넷 안에서나 현실에서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기술이점을 익히고, 실행하려고 노력했다.

 △혁신과 개조

 경쟁업체의 움직임에 대응하거나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이트의 콘텐츠 내용과 업무처리 과정을 수시로 변경했다.

 △윈-윈 전략

 베조스 회장은 타업체와의 제휴·협력·기업인수 등을 통해 아마존의 사업규모를 키웠으며 미래를 위한 기회를 넓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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