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기술(IT)·인터넷 업체들이 인터넷 콘텐츠등급시스템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OL 유럽,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영국 브리티시텔레컴, 독일 베르텔스만 등은 인터넷 콘텐츠등급시스템 계획을 전담하는 「인터넷 콘텐츠등급 연합(ICRA)」을 결성, 다음 주 중으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들은 ICRA 출범과 함께 다음주에 IT업계 중역·각국 정부관리·법률학자·소비자 단체 등을 포함해 300명을 초청한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들은 음란·폭력 사이트를 차단하는 필터링 기술 개발, 인터넷사이트의 윤리기준 마련, 불법사이트 고발기준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각국의 등급시스템이 서로 다르고 주요 언론 및 다수의 인터넷 단체들이 인터넷 콘텐츠등급 계획에 반대하고 있어 ICRA의 인터넷 콘텐츠등급 시스템 계획은 선언적인 형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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