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실리콘그래픽스(SGI) 최고경영자(CEO)였던 리처드 벨루조를 인터넷사업부 책임자로 선임했다.
「ZD넷」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SGI의 벨루조 전CEO를 MSN, 웹TV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커머스 그룹」의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MS는 인터넷사업부 책임자 교체가 MS의 인터넷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아메리카온라인(AOL) 및 야후 등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MS의 스티브 발머 사장은 『벨루조가 경영능력에서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치켜세우고 『그의 사업수완을 통해 MS는 인터넷 사업에서의 경쟁력 배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벨루조는 지난해 경영부진 속에 허덕이고 있는 SGI의 CEO에 취임,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4·4분기 회계연도(4∼6월)에 이 회사를 흑자로 돌려놓은 바 있다.
한편 발머는 인터넷 사업강화를 위해 MSN을 분사시킬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이를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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