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전문개발업체인 베리텍(대표 남무현)은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해 1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베리텍은 기보캐피탈과 한미열린기술투자, 신보창업투자 등 3개 기관투자회사들이 자사의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을 인수했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모집된 자금 10억원으로 사무자동화(OA)용 프린터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리텍은 구 큐닉스컴퓨터 레이저프린터사업부 출신들로 이루어진 회사로 일반 OA용 레이저프린터를 비롯, 네트워크프린터, 컬러프린터 등 20여종의 모델을 출시해 각 기업체나 관공서, SOHO시장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특화된 레이저프린터를 출시해 창업 첫해인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년째인 올해에는 전년보다 300% 성장한 15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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