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가 미주지역에 대한 이동전화 단말기 수출을 크게 확대하며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모토롤러와 모토롤러 브라질에 이동전화 단말기를 대량 OEM 공급해왔던 텔슨전자가 최근 새롭게 개척한 곳은 미 벨애틀랜틱 모빌사와 얼텔, GTE모빌사.
이중 벨애틀랜틱사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로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25일 800㎒ CDMA/아날로그 듀얼폰으로 납품승인을 획득한 상태로 올 연말까지 130만대 2억달러 규모의 수주가 확보돼 있다.
얼텔과 GTE모빌은 이달 3일 최종 납품승인이 통과돼 100만대 규모의 단말기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텔슨전자는 이처럼 미국시장 진입에 성공함에 따라 자사 수출규모와 전체 사업에도 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희색이 만면하다.
특히 벨애틀랜틱사로부터 2억달러 상당의 제품 수주는 지금까지 총 1억5000만달러에 달했던 수출실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텔슨전자의 위상에도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슨전자가 오는 2000년 4월까지 예상하는 수출규모는 벤처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로 이동전화 400만대 분량에 총 5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텔슨전자는 이를 위해 현재 월 25만대에 이르는 생산규모를 내년 3월까지 50만대로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텔슨전자는 올해 중 자체브랜드 및 OEM으로 3개 PCS 단말기를 출시, 국내 시장에 재진입하며 오는 12월 중 WAP브라우저가 장착된 데이터통신 단말기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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