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21과 하이마트로 대표되는 전자제품 양판점은 여러 업체의 제품을 한곳에서 비교, 평가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양판점 특성상 구색도 가장 풍부하고 배달·설치도 무료여서 혼수상품을 구매하기에 비교적 편리하다.
특히 이들 양판점은 전국적으로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전자상가와는 달리 소비자가 해당지역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자랜드21과 하이마트는 전국에 각각 35개 지점, 17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방 출점을 가속화함으로써 대형 전자상가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양판점은 소비자의 다리품을 덜어준다는 점을 주요 마케팅 콘셉트로 잡고 올 가을 혼수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서울전자유통 직영점인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의 경우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혼수시장을 겨냥한 「새출발 축하 혼수가전 만사 OK세일」 행사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전국의 모든 직영점에서 오는 19일까지 TV·VCR·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청소기 등 6대 가전제품을 실속형과 프리미엄형 두 가지 패키지로 묶어 각각 220만원, 371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혼수용 단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을 위한 「혼수가전 단품 특가전」도 마련해 소비자가격 159만원인 삼성 29인치 평면 TV를 98만원에, 99만8000원인 삼성 10㎏ 인버터 파워 세탁기를 65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전자랜드21은 또 혼수전문 상담가를 두고 신혼집 크기와 용도에 따라 가전제품을 추천해주는 무료 상담실을 운영하고 다른 지역에서 신혼집을 꾸미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전국 무료배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지난달 29일까지 냉장고와 세탁기 등 주요 혼수가전 제품을 최고 45%까지 할인해 판매했던 한국신용유통(대표 김세겸)은 3일부터 하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혼수가전 세일을 시작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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