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남 광주지역을 광산업도시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은 1일 저녁 광주 무등관광호텔에서 고재유 광주시장, 이춘범 광주시의회 의장, 박광태 의원, 노성만 전남대 총장 등 정부·학계·업계·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광산업의 중요성과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광주시가 광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선택한 만큼 정부는 관련 인프라시설에 대한 연구개발장비와 연구개발자금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문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호남지역 사람들이 이 지역을 산업화하기 위한 열망이 매우 높아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광산업 육성계획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며 민자조달 등을 중심으로 치밀하게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운출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20세기가 「전자산업시대」였다면 21세기는 「광산업시대」가 될 만큼 광산업은 유망한 미래산업』이라고 말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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