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다이렉트 램버스(R) D램의 조기시장 형성과 생산비용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그룹이 결성됐다.
삼성전자·현대전자·마이크론·NEC·도시바·인피니언 등 국내외 6개 메모리반도체업체는 지난 3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시에서 개최된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RD램 개발 및 보급에 따른 비용절감을 우선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그룹을 결성했다.
반도체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주력업체들이 그룹을 결성, 인텔·램버스사 등과 협력하면서 RD램 보급확대에 최대 걸림돌로 예상되는 시스템 비용절감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제품출시가 늦어진 RD램 시장형성이 조기에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결성에 맞춰 인텔도 RD램을 지원하는 칩세트 「인텔 810 카미노」와 주기판인 「MTH」를 이번 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델컴퓨터는 이달말 RD램과 「카미노」 칩세트를 채택한 데스크톱 PC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주요 메모리 반도체업체들도 이달말부터는 RD램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도체시장 조사업체인 캐너스 인스탯그룹에 따르면 RD램이 오는 2002년에는 PC의 주력 메모리 반도체로 부상, PC메모리시장을 최소 33%에서 최대 73%까지 점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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