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호회에선> 나우누리 "사이버 아트 페스티벌"

 나우누리는 자사 소속 모두 16개 동호회가 참여하는 「99 사이버 아트 페스티벌」을 9월 4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와 정동문화예술회관, 극장 LIVE 등지에서 개최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최대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사이버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연극·음악·뮤지컬·사진·그래픽·국악 동호회 등이 참여해 각종 공연과 세미나, 사진전 등을 열 계획이다.

 지난 96년 사이버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은 99 사이버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 동호회의 공연 중심에서 연극·뮤지컬·사진·여행·그래픽·캠페인 등으로 그 분야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PC통신 동호회가 단순히 취미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전문인이 되기 직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나우누리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이버 아트 페스티벌은 이러한 네티즌의 꿈을 이루는 본격적인 무대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 아트 페스티벌은 문화공연 외에도 헌혈 캠페인을 비롯해 게임대회, 만화의상 대여, 가족사진 촬영 등 네티즌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많아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우누리의 헌혈 동호회인 혈액은행 동호회원은 남들은 한번 하기도 어려운 헌혈을 밥먹듯이 하는 실천활동을 홍보하면서 헌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사진 동호회 「빛과 그림자」는 행사기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내에서 연인·가족·친구들의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창작물 공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연극사랑」 「뮤지컬」 동호회는 유명 작품의 일부를 공연하던 것에서 벗어나 창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며, 언더문화의 기수 역할을 해온 PC통신 록음악 동호회 역시 사회비판의식이 짙은 자작곡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대중음악 동호회도 영상과 음악을 결합하거나 테마공연 형식을 빌려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go FESTIVAL」을 치면 된다. 문의 (02)590-3816

<원연기자 y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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