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와 독일 지멘스가 유럽 PC합작사 설립에 조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양사는 세계 컴퓨터시장에서의 제휴와 유럽 합작사 설립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생산 및 공급과 영업, 마케팅을 담당할 2명의 사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두 업체에서 50대 50 비율로 출자하는 합작사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후지쯔의 유럽 컴퓨터사업부와 지멘스의 컴퓨터시스템사업부를 통합하게 된다.
합작업체는 오는 2001년 매출목표를 약 75억달러(600여만대)로 잡고 있다.
양사는 합작업체를 통해 기업 및 가정용 시장을 대상으로 노트북에서 메인프레임에 이르는 모든 기종을 공급함으로써 연평균 40%의 판매증가율과 25%의 매출 증가율로 유럽시장에서 현재 선두업체인 컴팩컴퓨터를 누르고 최대 컴퓨터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경상비용을 줄이는 한편 양사 모두 취약지역인 영국시장 공략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양사는 유럽지역 외 세계시장에서도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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