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장비업체인 영화OTS(대표 안민혁)가 국내 처음으로 PCB용 자동노광기(모델명 ACE 2000)를 개발했다.
영화OTS는 수동노광기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5미크론 정도까지 노광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초정밀 자동노광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화OTS가 3년에 걸쳐 1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에 성공한 이 자동노광기는 작업하고자 하는 목표지점의 90% 안에서 조도 분포도가 형성, 정밀성이 요구되는 초미세 패턴의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의 가공에 적합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이 제품은 8㎾와 5㎾의 광원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기고장진단 시스템을 갖춰 원격지에서 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확인·교정할 수 있다고 영화OTS측은 설명했다.
영화OTS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노광기를 올해 말부터 월 5대씩 생산해 국내외 PCB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영화OTS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노광기를 오는 11월 5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프로덕트로니카 99」에 출품,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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