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품질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세진을 비롯해 HP·엡손·캐논 등 기업 고객들이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에 이르도록 기술을 향상하고 조직체계도 효율적으로 정비할 생각입니다.』
최근 새로 취임한 최용복 서비스뱅크 사장은 그동안 판매부문에 있으면서 느꼈던 소비자 불만사항을 서비스 개선작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사업영역을 단순히 PC AS에만 국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확보한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PC AS는 물론 네트워킹·워크스테이션 등의 분야로도 진출을 시도해 종합적인 서비스 업체의 위상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또 종합 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하는 데는 기술수준이 문제라고 보고 제조업체의 연수나 내부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기술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전국 63개 센터 가운데 PC는 기본이고 노트북 수리전문이나 전화기 수리전문처럼 특화된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특정 품목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기업체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동안 기술인력을 풀제로 운영함으로써 인력이 분산 운용되고 이에 따른 고객사들의 불만도 일부 표출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조직을 세분화하고 각 기업체를 팀단위로 전담하도록 하는 전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이와 함께 서비스 요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여 당일 처리능력과 전화접수 처리율을 높이는 등 현장 중심의 경영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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