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최근 PC의 아성에 도전하는 첨단 정보기기들의 대중화가 급류를 타고 있다. 개인휴대단말기(PDA)·미니노트북PC·핸드헬드PC(HPC)·스마트폰 등 소형 정보기기들이 이제까지의 PC와는 다른 모습과 기능으로 생활필수품처럼 쓰이는 이른바 「포스트PC시대」가 급속히 열리고 있다.
이같은 정보기기들은 기존의 PC에 비해 휴대성과 인터넷 접근성 등이 뛰어난데다 쓰임새가 명확하고 가격도 저렴해 PC 이상의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 누구나 수년내에 가정과 사무실의 PC를 보완하는 휴대형 정보기기로서 포스트PC 한대쯤은 소지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자수첩과 개인용컴퓨터(PC)의 일부 기능을 합친 PDA는 외부 모뎀이나 이동전화 단말기에 연결하면 팩스나 전자우편 등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에 즉시 접근할 수 있는 간편한 장치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자체 운용체계(OS)를 내장한 미국 스리콤사의 PDA 「팜파일럿」 시리즈가 폭발적인 인기속에 포스트P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전자업체들도 윈도CE OS를 장착한 HPC제품군과 함께 세계 최강의 제품설계력을 보유한 미니노트북PC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제이텔 등이 데스크톱 및 노트북PC의 대체품 또는 보완품으로서 포스트PC를 잇달아 출시, 본격적인 시장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가 선보인 정보기기의 월평균 시장규모는 아직 수천대에 불과하지만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는데다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인하가 기대되면서 시장주도권을 둘러싼 제품간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다.
물론 TV시대에 극장이 존재하고 있고 워드프로세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종이가 없어지지 않듯이 PC는 21세기에도 존재할 것이다. 아니면 PC가 슈퍼컴퓨터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고 또다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동안 전자수첩 기능 수준에 불과하던 PDA가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예상외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처럼 인터넷이 최대의 화두로 부각되는 21세기에는 더욱 간편하고 쓸모있는 포스트PC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끌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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