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기술(대표 이재혁)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서버의 로드분산(Load Balancing) 처리 및 클러스터링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Smart) IP」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분산 기술은 여러 대의 저용량 서버를 하나로 묶어 고성능 단일 서버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기술로 저가의 컴퓨터를 이용해 이른 시간내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특히 안정성이 뛰어나 최근 리눅스 붐과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IP」는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각 인터넷 서버가 자율적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분산 처리하도록 설계, 사용자가 늘어나더라도 특정 하드웨어 장비에 부하가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특정 인터넷 서버가 고장나도 다른 인터넷 서버가 자율적으로 작업을 재할당받아 수행해 안전한 인터넷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세계 IP 분산기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약 3억 달러에서 올해 약 8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네트워크 서버를 요구하는 웹·디렉터리·E메일서버 등을 운영하는 업체 및 기관 등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 이 시장 성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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