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기 전에 온가족이 인터넷 우주여행을 떠나보자. 웹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만큼 신비한 별과 우주의 이야기가 널려 있다.
우주항공웹진 「우주의 눈(Eye of The Space)」(http://myhome.netsgo.com/khvnova/default.htm)은 밤하늘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추천사이트. 볼 만한 기획기사와 천체 사진, 읽을 거리들이 풍부하다. 「갤러리」로 들어가면 우주정거장과 인공위성이 있는 「우주관」, 혜성과 은하수, 성운 성단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관」, 곤충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마이크로코스모스관」, F15 이글, F14 톰캣, F16 파이팅 팔콘처럼 명비행기들을 전시해 놓은 「비행기관」이 있다.
쉬어가는 페이지에서는 아름다운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유혹한 제우스가 질투가 심한 아내 헤라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백조로 변장하고 지상에 내려왔다는 백조자리 전설처럼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그밖에 「천문학이란 무엇인가」, 그 시작과 발전과정을 알아보는 기획기사를 비롯해 「소행성과 혜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는 안전한가」에 대한 리포트, 천문학과 항공 관련 뉴스도 준비돼 있다.
「신화와별자리」(http://members.xoom.com/blueii2/ckch/htm/talk.htm)는 우리가 사는 태양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특히 「태양표면과 흑점」 「핵융합 반응을 하는 태양의 홍염」 「허블망원경으로 관측한 명왕성」 등 태양계 사진을 보면서 천문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다.
별에 얽힌 전설을 소개한 별자리 이야기도 재미있다. 유프라테스강 언덕을 거닐다 괴물을 만난 아프로디테가 강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하늘의 별자리가 됐다는 물고기자리, 메두사가 괴물로 변하기 전 아름다운 처녀였을 때 좋아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메두사의 피와 바다의 물거품으로 하늘을 나는 천마를 만들었다는 페가수스 등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별로 대표적인 별자리를 소개했다. 그밖에 별자리로 알아보는 성격과 운세, 아름다운 밤하늘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별의 사진들을 전시했다.
파일럿을 꿈꾸는 아이들이라면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 박물관」(http://www.nasm.edu/)도 유용한 사이트다. 콘텐츠가 영어로만 제공된다는 것이 흠이지만 우주왕복선의 사진 등 일러스트를 보면서 어른들이 설명을 덧붙여준다면 우주탐험의 어제와 오늘을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스미소니언에서 발행하는 항공우주 관련 잡지도 읽을 수 있다.
「나사」(http://www.nasa.gov)는 명성에 걸맞게 방대한 자료와 흥미로운 기사가 돋보이는 사이트. 주제 목록을 보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면 된다. 우주와 관련된 과학기술자료, 교육자료를 구할 수 있다. 관련사이트 목록이 잘 정리돼 있어 우주정보를 찾아가는 길잡이 사이트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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