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간에 사랑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 최근 사이버공간에는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수재민이나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이벤트가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큐타임이란 퀴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본정보시스템(대표 성병현)은 회원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머니를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큐머니(http://www.qtime.co.kr)」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사용하지 않는 사이버 머니를 모아 50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음성 꽃동네에 기부하는 것. 지난 12일 다본정보기술은 총 351명의 회원들을 통해 모금한 돈과 이 회사 임직원들이 모은 돈 73만여원을 1차 성금으로 전달했다.
한글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이비아이(대표 이판정)는 이용자가 「넷피아(http://www.netpia.com)」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1명당 2000원의 격려금을 적립해 수재민 돕기와 정신대할머니 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다음(대표 이재웅)은 회원 300만 돌파를 기념해 회원이 동참의사를 밝히면 한 사람당 100원씩을 적립해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회원은 사이트에 접속해 버튼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돈이 적립되고 다음은 이 돈을 모아 수재민 돕기에 나선다.
이외에 삼성SDS도 온라인 모금 시스템을 개발, 지난 5일 오전부터 유니텔을 통한 「수해 의연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성금란을 한번 클릭할 때마다 1000원의 성금이 모아지고 여러 번 낼 수도 있다.
이처럼 인터넷 업체들이 사랑의 성금 모으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공익성 이벤트로서 명분이 있는 데다 은행창구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클릭이나 회원등록만으로 참여할 수 있어 네티즌들의 호응이 크기 때문이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