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타이틀업체들이 유통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빛·이포인트·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한빛소프트·웅진미디어 등 교육용 타이틀업체들은 일반 유통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른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터넷쇼핑몰·방문판매 등을 통해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솔빛(대표 문우춘)은 소비자와의 직접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교육용 CD롬 타이틀 쇼핑몰(http://www.bestsw.com)을 대폭 개편, 내주에 서비스를 재개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솔빛은 고객들이 배달여부를 알 수 있는 주문배송확인 기능과 타이틀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데모 맛보기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교육용 타이틀 외에 게임과 패키지SW 등도 추가, 실질적인 타이틀 전문쇼핑몰을 구축함으로써 일반 유통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을 타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포인트(대표 조명진)는 이미 전국적인 기반이 갖추어져 있고 정상가격을 지킬 수 있는 서점유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1000곳 가량의 서점망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서점주들이 교육용 CD롬 타이틀을 고객에게 권장토록 독려할 수 있는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매루트를 확보할 계획이다.
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대표 김인중)도 최근 거의 판매가 되지 않고 있는 일반 유통시장에 대한 물량 공급을 중단하고 방문판매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방문판매사원을 모집, 기본적인 PC교육과 CD롬 타이틀 판촉방법 등의 교육을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방문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밖에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학습지회사인 아이스큐교육과 제휴해 방문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웅진미디어(대표 이흥무)도 서점유통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용 타이틀업체들이 존립기반 마련 차원에서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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