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조계종의 사찰정보화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계종 본종과 산하 3000여개 사찰을 연결하는 사찰운영 프로그램의 통합과 인터넷 불교종합정보망인 「달마넷」 기능향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보사업을 조계종과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국 3000여개 사찰에 들어가는 서버 1000대와 서버관리 및 일반 신도용 PC 8900대 등을 비롯한 총 16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현데이터시스템의 경영정보시스템(MIS) 프로그램을 아웃소싱 형태로 공급하고 삼성SDS의 위성통신을 이용한 인터넷망 구축과 네트워크 구축 등 조계종 사찰정보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조계종에서는 최근 불교 정보마인드 향상과 정보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신도 1인 1 PC 보유, 1인 1 ID 갖기 운동 추진과 함께 사찰의 운영프로그램 통합 등 불교정보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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