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현재의 폐쇄형 전용망으로 구성된 전산업무 환경을 앞으로 2, 3년 안에 개방형 인터넷 환경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납세신고를 비롯한 대국민업무에서 전국 세무서 및 국세청의 내부 업무환경이 인터넷 기반으로 정비될 경우, 전산화 대상 기관 및 업무가 대폭 늘어나고 비용절감·업무효율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16일 국세청 정보화담당 고위관계자는 『인터넷 통합정보시스템은 현재 진행중인 국세행정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기적으로는 세무행정 부문의 전자정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납세자·세무사·세무기관 등이 인터넷 환경으로 연계되면 업무 투명성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세청은 현재의 전산환경을 인터넷으로 전환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과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일단 외부 정보보호 전문업체를 선정, 보안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환경의 조기 구축을 위해 이달말까지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선정을 마무리짓고 다음달초 인터넷 통합세무정보시스템 구축 계획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터넷은 세무행정 정보화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라면서 『현재로선 단지 시기·절차 등의 문제만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국세청 및 전국 세무서에 대규모 예산이 책정될 프로젝트이고 대표적인 대민업무 기관이 선도적으로 정보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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