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컴퓨터·통신기술을 근간으로 제한없는 정보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엄청난 효용가치가 드러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핵심수단으로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우선 정보접근의 용이성은 방대한 분량의 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곧바로 대고객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타 매체들이 지닌 정보제공 능력의 한계를 인터넷은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터넷이 마케팅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복합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는 무한하다. 또한 방송·신문 등 기존 매체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효과적인 결합을 통해 상상할 수 없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다.
대중적인 정보 접근성의 장점은 기업 마케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적용분야가 기업 조달업무다.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조달과정에 참여하고 또한 이에 따른 업무처리절차를 전산화하는 것은 가격·기술력 측면에서 적합한 협력업체를 확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비즈니스의 활용가치로서 주목받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그것이 컴퓨터·통신을 근간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고객정보를 취합하는 데서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 다시 고객별로 차별화하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 고객반응 실시간 측정 등 그 어느것도 컴퓨터와 통신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인터넷 비즈니스가 효율적일 수밖에 없는 근거를 컴퓨터와 통신은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에 대한 평생가치를 분석하고 고객을 세분화하며 고객반응을 신속히 분석한 뒤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활용한다. 이른바 동시공학(CE)의 실현이다. 인터넷이 기업업무의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대고객 일대일 마케팅을 구현하는 핵심수단이 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일례로 보잉사는 비행기 시제품을 만들기 전에 개발자·승무원 등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인터넷으로 제품 모델을 사전 검토, 시제품 모델의 주유구가 실제 주유기의 높이와 맞지 않음을 알아내 제품생산에 앞서 이를 수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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