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전자(대표 오영택)는 IMF 이전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했던 필름콘덴서 수출비중이 올해들어 80%까지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필름콘덴서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특히 카오디오·데크 등 자동자부품업체들의 수요가 느는 데 따라 수출물량이 점차 늘고 있다고 이 회사의 관계자는 설명했다.
효천전자는 이에 따라 현재 고정바이어 외에 추가로 바이어를 확보하는 등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재 월 700만개 수준인 필름콘덴서 생산량을 10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효천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고정바이어가 확보돼 있다』며 『앞으로 상황을 봐가며 미국 외 다른 나라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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